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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동물 먹방②]가장 많이 먹는 동물 베스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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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코끼리, 흰코뿔소, 기린, 하마 등 많이 먹어

[서울대공원 동물 먹방②]가장 많이 먹는 동물 베스트 10 ▲코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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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가장 많이 먹는 동물은 아시아코끼리다. 아시아코끼리는 하루 평균 102.3㎏을 먹어 치운다. 하루에 건초 75㎏, 과일과 채소 24.7㎏, 배합사료 2.6㎏을 먹는다. 한 마리당 하루 평균 식비는 7만4000원, 1년이면 2726만6000원이다. 하루 배설량도 150㎏나 된다.

두번째로 많이 먹는 동물은 흰코뿔소다. 하루 평균 27㎏을 먹는다. 세번째는 기린으로 19.6㎏을 소비한다. 네번째는 하마가 18.5㎏, 그랜트얼루룩말이 다섯번째로 하루 평균 12.7㎏을 먹었다.


이어 몽고야생말(11.1㎏), 로랜드고릴라(8.9㎏), 피그미하마(8.4㎏), 아메리카테이퍼(8.3㎏), 일런드(7.1㎏) 순이었다.

[서울대공원 동물 먹방②]가장 많이 먹는 동물 베스트 10 ▲로랜드고릴라


식비는 순서가 조금 달랐다. 아시아코끼리의 식비가 7만4700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식비 순위는 흰코뿔소 대신 로랜드고릴라가 2위를 차지했다. 로랜드고릴라는 하루 평균 3만3600원이 식비로 나간다. 하루 평균 8.9㎏밖에 먹지 않지만 샐러리, 양상추, 근대 같은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한다. 로랜드고릴라는 원래 과일 위주의 식사를 즐겼지만 체중이 늘어나자 채소 위주 식단으로 변화를 줬다. 로랜드고릴라 암컷 '고리나'는 100㎏에서 85㎏까지 체중이 감소했다. 흰꼬뿔소는 3위로 2만3600원을 기록했다.


[서울대공원 동물 먹방②]가장 많이 먹는 동물 베스트 10 ▲사자


4위는 공동 순위로 사자와 시베리아호랑이가 하루 평균 1만6000원을 식비로 썼다. 이어 팀버늑대가 1만3700원, 기린과 표범이 1만3000원이었다. 큰개미핥개가 1만2800원, 에조불곰이 1만1400원을 하루 평균 식비로 썼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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