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구리)=이영규 기자] 경기도 구리시가 폐지 줍는 노인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구리시는 오는 22일부터 안전교육을 2회 이상 이수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야광조끼를 지급하고 리어카나 캐리어 등 폐지 운반도구에 야광 설치나 야광페인트 칠, 야광테이프, 반사경, 안전장갑 등 안전보호 장치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 안전 관련 전자경적, 안전모, 안전화 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방한복 및 생계지원 문제도 정부와 협의 후 추진하기로 했다.
구리시는 이 외에도 관내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폐지 줍는 노인들의 교통, 낙상 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성재 시 사회복지과장은 "폐지로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들을 보면 상당수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이거나 차상위 계층으로 생활수준이 매우 어렵다"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제고를 위해 구리시는 앞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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