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배우 송혜교, 송중기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프로모션차 홍콩에 간 첫 날 두 사람의 식사 모습이 포착됐다.
홍콩의 종합매체 헤드라인은 5일 "'태양의 후예' 주연 송중기,송혜교가 홍콩에 도착해 Viu TV에서 방송될 '태양의 후예'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며 "이는 첫 해외 홍보 활동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때마침 청명절을 맞아 휴식을 즐기는 홍콩의 각양각층의 팬들이 두 한류스타를 열정적으로 환영했다"며 "이후 송중기, 송혜교는 묵고 있는 숙소인 포시즌즈 호텔에서 식사를 했다"고 알렸다.
또한 "식사 도중 그들은 홍콩 특색의 요리에 감탄을 하기도 했다"며 "두 사람은 블랙계열의 상의를 입고 커플처럼 보이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매니저를 사이에 두고 원형 테이블에 앉은 송중기와 송혜교의 모습이 담겨있다.
'태양의 후예'를 방송하는 'Viu TV'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정오 포시즌즈 호텔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방송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태후 커플'을 보려고 포시즌 호텔 앞에 줄을 선 팬들 중에는 중국에서 온 이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시에서 온 대학생 마모(21·여)씨는 "새벽에 친구들과 함께 와서 3시간째 기다리고 있다"며 "송중기와 같은 공간에 있다는 기쁨에 기다림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고 말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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