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나이벡은 지난달 31일 60억원 규모의 무기명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만기일은 2021년 03월 31일이며, 전환가액은 1만707원이다. 만기이자율은 4%, 만기보장수익률은 4%, 만기시점상환율은 122.01%다.
나이벡은 펩타이드 관련 제조 시설을 확충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펩타이드가 부착된 융합 바이오 소재 골이식재 (OssGen-X15)의 매출 및 수출이 계획돼 있어 앞으로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 품목인 OssGen-X15(펩타이드 함유 치과용 골이식재)는 해외에서 치과용 골이식재로 각광받는 제품이다. 기존의 골이식재에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돼 수술 후 상처에 대한 재생력이 빠르고 이식재가 잘 붙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차세대 골이식재로 주목받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나이벡 주력제품들의 수출량 증가와 시장 수요가 증대되어, 이에 따른 기업운영과 시설에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투자를 기회로 수익률 개선에 힘써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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