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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실업률, 4년반만에 최저치…2월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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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유럽연합(EU)의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은 4일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2월 실업률이 1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럽통계청 등에 따르면 이번 2월 실업률은 지난 1월에 비해 0.1% 하락한 것으로, 지난 2011년 8월 이후 4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다만 유로존의 청년실업률은 여전히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5세 이하 청년실업률은 21.6%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청년실업자수는 30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유럽연합 회원국 중 실업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독일로 4.3%를 기록했고, 반면 실업률이 가장 높으로는 그리스(24%·지난해 12월 기준)를 기록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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