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디피씨가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영 석유회사의 주식을 팔고 국부펀드의 규모를 2조달러(약 2300조원) 이상으로 키울 계획이라는 소식에 강세다.
4일 오전 10시22분 현재 디피씨는 전거래일 대비 3.62% 오른 4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왕위 계승서열 2위이자 세계 최대 원유 생산업체 '사우디 아람코'의 최고위원회 의장인 모하마드 빈 살만 왕자는 몇몇 정유 자회사뿐만 아니라 모회사 지분까지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하마드 빈 살만 왕자는 "아람코의 기업공개(IPO) 후 나머지 지분은 정부 소유로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에 들어갈 것"이라며 "보유자산 2조 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의 펀드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피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계열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자금을 유치한 경험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드인베스트먼트(Zad Investment)와 NCB, SEDCO 등의 공공 기금 및 금융기관이 스틱 펀드에 자금을 댔으며 이로 인해 스틱의 해외 LP 가운데 중동계 자금의 비중이 90%(약정액 기준)였던 적도 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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