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KB국민은행은 지난 3일 경기 군포시민광장에서 구세군, 열린의사회와 함께 ‘KB국민은행 외국인 근로자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캄보디아 훈센 총리의 장남 훈마넷 장군, KB국민은행 경기중앙지역영업그룹 정용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최대 명절인 쫄쯔남(4월13~16일)을 맞아 열렸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한국의 전통음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무료 건강검진도 받았다. 한국 전통무용과 캄보디아 전통 공연 무대를 통한 화합의 장도 펼쳐졌다.
KB국민은행은 또 이동점포를 운영해 평일 은행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통장 신규 개설, 해외송금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훈마넷 장군은 “잠시나마 타국 생활의 어려움과 피곤함을 잊고 함께 어울려 편안히 즐기는 시간”이라며 “KB국민은행이 보여준 따뜻한 관심을 통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용택 대표는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격려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