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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작년 매출 70조원…15%는 R&D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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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작년 매출 70조원…15%는 R&D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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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연차 보고서 발표, 전 사업 부문 매출 전년 대비 37% 증가
매출액 15%에 달하는 R&D 투자…"지속적 기술 혁신과 성장할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화웨이는 지난 1일 2015년 최종 연차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매출액이 직전해 대비 37% 증가한 608억달러(약 70조416억원), 순이익은 33% 늘어난 5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2015년 한 해 캐리어, 엔터프라이즈, 컨슈머 총 3개의 사업 부문에서 모두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캐리어 사업부의 매출은 글로벌 4G 네트워크 구축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 증가한 358억달러를 달성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43억달러를 달성했으며, 특히 공공 안전, 금융, 교통 및 에너지 분야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컨슈머 사업부의 성장은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화웨이 컨슈머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에 따라 73% 증가한 199억달러를 달성, 화웨이의 매출 및 순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구오 핑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는 핵심 사업 분야에 대한 전략적인 집중과 막대한 투자를 통해 이같은 성장을 달성했으며,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이끄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규모는 화웨이의 장기적인 성장에 기여하는 또 다른 요소"라며 "화웨이는 향후 3~5년 간 네트워크 연결성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산업의 발전과 네트워크 성능을 혁신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지난 20여 년 간 ICT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2015년 한 해에만 전체 매출의 15%에 달하는 92억달러를 투자해 지난 10년간 약 370억달러에 달하는 누적 R&D 투자액을 달성했다.


멍 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화웨이는 지난 해 사업 활동 성과에 힘입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순현금 보유 및 효율적인 위기 관리 능력을 강화했다"며 "올해도 사업 전반에 고객 중심적인 파이프 전략을 집중 실행해 미래를 대비하는 경영 혁신 프로젝트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운영 효율성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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