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월 동주민센터 학교 공원 찾아가는 이동수리센터 운영... ‘자전거 자가정비 교실’도 운영, 자전거 이용활성화 및 안전사고 예방 기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올해도 변함없이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한다.
자전거가 고장 나면 수리할 곳이 가까이 있지 않아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올해는 수리 횟수와 장소를 확대 운영한다.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는 4월부터 10월까지 오전 10~오후 5시 운영한다.
6일 목1동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에는 18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자전거 수리에 나선다. 매주 금요일에는 공동주택아파트 24개소와 학교 5개소를 순차적으로 찾아간다.
특히 지난해 양천공원과 파리공원을 찾았던 ‘자전거 이동수리센터’가 올해는 신월동에 있는 서서울호수공원에서도 볼 수 있다.
구는 매주 토요일 양천공원, 파리공원, 서서울호수공원을 순회할 계획이다. 특별히 양천공원, 파리공원, 서서울호수공원에서는 자전거 수리 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자전거 자가정비 교실’도 운영한다.
이번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는 체인 및 기어점검, 펑크수리, 브레이크 점검 등을 무상 수리한다. 튜브?타이어?안장?체인 등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만 실비 부담하면 된다.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된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는 지속적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해는 동주민센터와 공동주택, 학교와 공원 등 76회 총 1188대의 자전거를 수리했다.
올해는 새롭게 시작하는 ‘자전거 자가정비 교실’ 30회를 포함해 91회 수리 일정이 계획돼 있다.
구는 4월 1일 신월동 벽산블루밍 아파트 방문을 시작으로 10월 29일 양천공원 방문까지 7개월간의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운영을 마칠 계획이다.
이밖에도 양천구는 무공해 웰빙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목동동로 자전거도로 정비, 자전거거치대 신설 및 정비, 자전거교실 운영과 어린이 자전거 인증제 실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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