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제주도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 기증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OCI가 제주도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기증했다.

OCI는 1일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사에서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 허만 OCI 허만경영지원실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1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사에서 열린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OCI 허만 경영지원실 사장(좌)과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MOU는 친환경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주도와 OCI가 뜻을 같이해 추진된 것이다. OCI는 제주도 교육청 산하 50여개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상 설치하고, 교육청은 이에 필요한 행정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OCI는 2017년까지 각 초등학교에 5㎾씩 총 250㎾의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게 된다. 초등학교들은 학교 운영에 필요한 친환경 전기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15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와 5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대체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허만 사장은 "2011년부터 시작한 OCI의 솔라스쿨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 돼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인 제주지역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호기심 많은 학생들이 그린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에너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과학적인 원리도 배우고 올바른 지구 환경보존 의식도 키울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