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경기(용인)=김보경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일 야권연대 움직임에 대해 "부패정치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원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용인정에 출마한 이상일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원 위원장은 "최근에 야당이 야권연대를 한다고 한다"며 "야당은 선거 때마다 정책선거, 민생선거를 할 생각은 안 하고 오로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야합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은 야권연대를 하건 말건 신경 안 쓰겠다"며 "국민과 연대해 오로지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고 민생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안보에 족쇄를 채우고 경제활성화에 족쇄를 채운 야당을 용인에서 이상일 후보의 당선으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원 위원장은 이 후보가 그동안 용인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경부고속도로 '수원IC(인터체인지)' 명칭을 '수원·신갈IC'로 바꾸고 ▲용인·서울고속도로 통행료를 10% 인하한 것과 ▲용인시 7개 학교 대상 교육부 특별교부금 41억8800만원 투입에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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