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2016 프로야구 KBO리그가 4월1일 오후7시 전국 5개 구장에서 개막된다.
올해로 35번째 시즌을 맞는 2016년 프로야구가 사상 첫 8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내일 개막한다.
올시즌 프로야구는 넥센의 새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과 삼성의 새 둥지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도 열려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은 최대 수용인원 1만7000명으로 1년 내내 날씨와 상관없이 야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삼성의 새 홈구장인 라이온즈파크는 국내 최초의 8각형 구장으로, 관중들이 어디서든 그라운드로 시선을 향할 수 있는 관중친화적인 구장으로 꼽힌다.
FA로 소속팀을 옮긴 선수들의 활약도 관심거리다.
4년 최대 96억 원을 받고 삼성에서 NC로 둥지를 옮긴 박석민은 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등과 함께 막강한 타선을 구축할 전망이다.
한화는 리그 최강의 불펜투수 정우람을 SK에서 데려왔고, 롯데 역시 넥센의 마무리 손승락을 영입해 투수력이 많이 올라갔다.
올 시즌부터 달라진 규정도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올시즌부터 홈플레이트 충돌방지규정을 신설해 선수 보호에 나섰다.
신설된 규칙에 따르면, 득점을 시도하는 주자는 포수나 홈을 수비하는 다른 선수와 접촉할 목적으로 홈을 향한 자신의 직선 주로에서 이탈할 수 없고, 포수는 자신이 공을 갖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득점을 시도하는 주자의 진로를 막을 수 없다.
또 10개 구단은 리그의 통일성과 공정 스포츠 실현을 위해 단일구를 사용하기로 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두산과, LG는 잠실에서 한화와, 넥센은 고척에서 롯데와 NC는 마산에서 기아와, SK는 인천 문학에서 KT와 맞붙는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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