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지난 27일 중국 타이페이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막을 내린 '제31회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APAO, Outstanding Service in Prevention of Blindness 2016)'에서 국내 의료진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APAO는 아시아 국가의 높은 실명률을 낮추고 안과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1960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로 31회째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세계안과학회 다음으로 큰 국제 학술대회로 꼽힌다.
이번 APAO에는 65개국 약 6000명의 안과학회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토포가이드 라식의 세계적인 권위자 싱가폴 제리 탄(Jerry Tan) 박사와 홍콩 중문대학교 데니스 램(Dennis lam·현 APAO 회장) 교수, 미국 뉴욕 콜럼비아의과대학 스탠리 챙(Stanley Chang) 안과과장 등이 함께 참여해 학술 및 논문발표 등을 진행했다.
문정휴 수원 문안과 원장(사진)은 APAO 마지막날 시상식에서 안과학의 학술적 연구 성과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실명 예방 등 안과질환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문 원장은 "앞으로도 끊임 없는 연구를 통해 아시아의 실명률을 낮춰 밝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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