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5개 지자체 사업 평가…부모·자녀 유대감 강화 ‘좋아요’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5년도 드림스타트 사업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보건복지부) 표창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곳은 광산구가 유일하다.
보건복지부는 성과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드림스타트 평가를 격년제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광산구 등 125개 지자체가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기본 구성, 사례 관리, 서비스 운영 등 6개 분야 31개 지표에 따라 현장 점검단과 중앙 점검단이 작년 사업 실적을 교차 평가한 후 중앙점검위원회가 최종 선정하는 3단계 과정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광산구 드림스타트는 보건, 복지, 보육, 부모 등 4개 주제, 45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저소득층 자녀 280여 명에게 제공했다.
광산구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해 프로그램 규모와 질을 높였다. 특히 가족사진을 간직하는 ‘행복한 우리가족’, ‘오감발달 케이크 만들기’,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한 힐링투어’등을 진행해 부모와 자녀가 보다 돈독한 유대감을 쌓는 것에 주력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아 꿈을 키우고 이룰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0세(임산부) ~ 만 12세(초등학생 이하)아동과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갖도록 돕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9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