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도내 '더치커피' 카페인 표시 2개중 1개는 '거짓'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유통 중인 더치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표시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 3월1일부터 4일까지 도내 더치커피 15개 제품을 수거해 카페인 함량을 비롯해 대장균군, 세균수를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카페인이 표시기준보다 초과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2개 제품은 표시된 함량의 120%를 넘어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5개 제품은 카페인이 1㎖ 당 0.15mg 이상 함유된 '고카페인' 제품임에도 1㎖ 당 0.15mg 미만으로 표기해 적발됐다.


1㎖ 당 0.15mg 이상의 카페인을 함유한 액체식품은 '어린이, 임산부, 카페인 민감자는 섭취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문구나 주표시면에 '고카페인 함유'와 총 카페인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

반면 대장균군(기준 음성)과 세균 수(기준 1ml 당 100 이하)는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더치커피는 원액상태로 보관이 용이하고 특유한 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서 최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카페인 표시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도는 이번 카페인 함량 조사와 더불어 도내 더치커피 제조업소 80개소와 커피전문점 32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병행하고 카페인 표시 위반을 포함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3개소를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는 ▲주의문구 및 고카페인 함유와 총카페인 함량 미표시 4개소 ▲자가 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업체 2개소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업체 1개소 ▲위생교육 미이수 및 영업장을 무단멸실 업체 등 2개소 ▲유통기한 경과제품 제공 커피전문점 1개소 ▲건강진단 미실시 종업원 고용 커피전문점 3개소 등이다.


도는 소비자 알권리 보호 차원에서 표시기준 준수 여부에 대해 지속적인 수거ㆍ검사 등을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카페인 1일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은 체중 1kg 당 2.5mg 이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