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국거래소는 30일 창조경제 기반인 ICT 관련기업의 기술특례 평가수요를 감안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등을 기술평가기관으로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ICT 유망기술 개발지원과 함께 관련기술 평가업무에 특화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이다. 거래소는 또 우리나라의 대표적 바이오분야 정책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기술평가기관으로 추가함으로써 바이오기업에 대한 평가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로써 거래소는 TCB 4개사, 전문평가기관 7개사 등 총 11개사를 첨단기술주의 코스닥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기관으로 확보하게 됐다. 기술평가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 한국기업데이터, 이크레더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이다.
거래소는 향후 첨단기술기업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평가기관을 추가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전문평가기관 등 기술평가 인프라를 공고히 함으로써, 신뢰성 있는 기술평가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우수 기술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촉진하고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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