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대우건설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29일 경기도 수원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에서 철도교량분야 실용화 연구 및 사업화 공동협력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공동 출원 및 소유하고 있는 특허를 기반으로 철도교량분야 실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추진과 차세대 스마트 철도교량 연구성과 사업화를 위해 이뤄졌다.
대우건설 측은 양해각서가 아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협력내용을 포함하는 합의각서 수준으로 국내외에서 추진되는 철도교량분야 사업화에 강력한 공동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출원한 특허는 하천, 계곡 등 장애물을 횡단하는 도로 및 철도교 가설에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산악지형이 많은 이란과 같은 국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개발 연구성과 신뢰도 상승, 사업화 측면에서 시장 확대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관계 수립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 사업의 철도교량 분야에서 공신력을 확보한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되어 향후 입찰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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