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알리안츠생명이 지난해 7월 출시한 ‘(무)알리안츠팀챌린지변액유니버셜보험’의 수입보험료가 9개월만에 6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2월말 기준 총 587억6616만원에 달했다. 업계 최초 변액유니버셜보험에 ‘팀워크’와 ‘경쟁’ 요소를 도입한 콘셉트가 효과적이었다는 것이 알리안츠생명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알리안츠생명의 ‘고객 중심 변액보험’ 상품 중 하나로, 안정성이 높은 채권형 펀드와 팀챌린지 자산배분 펀드 6종 등 총 7개 펀드로 구성됐다. 국내외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는 6개 펀드를 대상으로 자신의 자산을 운용해 줄 팀(자산운용사)을 1개부터 6개까지 선택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6개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이 운용하는 토종펀드 3종과 신한BNP파리바,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즈, 하나UBS자산운용 등 국제적 명성을 지닌 자산운용사의 펀드 3종으로 구성된다.
6개 팀들은 사전에 주어진 ‘목표 변동성 10%’의 위험수준 내에서 각 사가 보유한 운용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자산을 운용한다. 고위험 또는 단일자산에만 투자하는 것을 지양하고 안정성까지 고려해 수익창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 고객들에게 최적의 수익률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 알리안츠생명의 설명이다.
‘채권형펀드 자동전환옵션’ 기능을 선택하면 펀드가 목표한 수익률을 달성했을 때 계약자적립금이 보다 안전한 채권형펀드로 자동적으로 이전된다. 자신만의 목표수익 관리가 쉬워지는 셈이다. 해약환급금의 50% 이내에서 연 12회, 월 2회까지 중도인출 할 수 있어 긴급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보험기간 동안에는 사망원인에 관계없이 피보험자 사망시사망보험금을 지급하며,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최저사망보험금으로 보증해준다. 이밖에 14가지 선택특약을 통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질병은 물론 재해, 어린이질병 등의 보장도 가능하다. 10년 이상 경과된 유효한 계약(일시납형은 5년 이상)의 경우 연금전환 특약을 활용해 적립금을 노후대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