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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탄탄' 박병호·'마이너행 임박' 김현수, 엇갈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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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탄탄' 박병호·'마이너행 임박' 김현수, 엇갈린 행보 박병호[사진=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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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이틀 만에 타석에 나와 다시 안타를 쳤다.

박병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한 뒤 타격감을 조율했다.


그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와 상대 우완 선발 조켈리와 대결해 3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에도 켈리와 상대해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그러나 4-2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앤서니 바바로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렸다. 7회말 공격 때는 대타 대린 마스트로이아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0.283에서 0.286(49타수 14안타)으로 올랐다. 경기는 7회말 우천 콜드게임이 선언됐고 미네소타는 6-2로 이겼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MLB닷컴'은 "박병호가 팀의 예상보다 빠르게 적응하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중심타자로서 자격을 증명하고 있다"고 했다.


'입지 탄탄' 박병호·'마이너행 임박' 김현수, 엇갈린 행보 김현수[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는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 칼럼니스트 켄 로즌솔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현수가 개막 로스터(25명)에 진입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리그 강등에는 김현수의 동의가 필요한데, 김현수가 트리플A행을 받아들일 전망이다"라고 썼다.


김현수는 이날 플로리다주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선발로 나선 마지막 경기는 지난 26일 뉴욕 양키스전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도 지난 29일 "김현수가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가지고 있지만, 정규시즌 개막을 트리플A에서 하고 이후에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수도 있다"고 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타율 0.182(44타수 8안타)로 부진했다. 반면 룰5드래프트로 영입한 경쟁자 조이 리카르드는 타율 0.386(57타수 22안타)을 기록하며 주전 후보로 떠올랐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내야수 최지만(25)은 애리조나주 템피의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7회초 교체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0.220에서 0.213으로 내려갔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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