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교통안전공단, 점검요청 접수 후 55개 단지 맞춤형 개선안 마련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전국 55개 아파트의 단지 내 도로에 대한 무상점검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아파트단지 내 교통사고를 예방을 위해 도로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교통안전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위험요인 등을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안도 제시한다.
도로안전점검 서비스를 원하는 단지의 관리주체 또는 입주자대표회의는 내달 4일부터 15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지자체에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점검단이 신청한 단지 중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55개 단지를 선정한다.
점검단은 현장점검시 ▲도로환경조사 ▲아파트단지 진·출입부 ▲차량·보행자 동선 등을 조사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맞춤형 개선대책을 마련한다. 해당 단지는 장기수선충당금 등을 활용해 시설 개선과 보수를 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파트단지 내 도로안점점검 서비스를 통해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교통안전 시설물이 개선돼 아파트단지 내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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