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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정부는 29일 공중 납치된 이집트 항공 여객기에 한국인이 탑승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집트 항공 여객기 공중납치 사건과 관련해, 사건 인지 직후 주이집트대사관 및 주그리스대사관 등을 통해 현재 해당 여객기 내 우리 국민 탑승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주그리스대사관은 해당 항공기가 착륙한 것으로 알려진 키프로스의 관할 공관이다.
한편 이날 오전 승객과 승무원 81명을 태우고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출발 직후 공중에서 납치됐다고 A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납치범은 여객기를 키프로스에 착륙시키라고 요구했으며 이후 항공기가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에 착륙했다고 키프로스 방송이 전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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