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이 29일 농촌진흥청과 함께 검정쌀 등 특수미를 재배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종합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특수미 재배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농가들과 소통을 위한 종합컨설팅을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실시한 종합컨설팅은 특수미 분야 공통적인 관심사항에 대한 공동 컨설팅과 관심 분야별 전문 상담이 이루어지는 개별 컨설팅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우선 공동 컨설팅은 쌀 관세화, 식량작물 수출 확대 및 품목별 공통 현장 애로사항 중심으로 토론 형식으로 열렸다.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은 품종에서부터 병해충, 경영·마케팅까지 전문 상담사와 농업인이 1:1로 심도 있게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일반벼에 비해 병해충에 취약한 특수미의 품종 개발에 열띤 토론을 실시했으며, 진도군 맞춤 검정쌀 품종 개발 보급에 농업인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쌀 재고량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 방안으로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유통·가공분야 활성화 중심 컨설팅을 실시, 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대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맞춰 고품질 특수미 부가가치 향상과 수출 확대를 위한 가공·마케팅 분야를 강화해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컨설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농업소득 5,000억원 달성을 위해 컨설팅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향후 신기술 보급 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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