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료 사업 중 무장애 숲길, 안양천 물놀이시설, 독산4동 공영주차장 조성 등 주민 호응...- 공군부대 이전,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건립 등 추진사업에 대해 실현성 강화 노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가 민선6기 공약 83건 중 32건을 완료하고 35건을 정상 추진하고 있는 등 80.7%의 정상 추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8일 민선6기 중반을 맞아 공약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약 이행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전체 11개 분야 83개 공약사업 중 완료사업이 32건, 정상 추진중인 공약이 35건, 일부 추진과 시기미도래 사업이 16건 등이다.
완료 사업 중 ▲장애인·임산부 등 보행약자도 걷기 좋은 무장애 숲길 조성 ▲시흥계곡 방수설비 상부 주민휴식 공간 및 안양천 어린이물놀이시설 설치 등은 주민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독산4동 공영주차장을 준공 3000m 미만의 소공원에 지하주차장 시설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틀을 마련해 공영주차장 건설여력을 확보한 바 있다.
이 외도 CCTV 확대 설치 및 안전 관제센터 인력 확충으로 촘촘한 관제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금천구의 현안 사업인 공군부대 이전 및 개발 계획 구체화를 위해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또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 및 지역 발전을 위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등 사업 실현성 강화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건립은 철도부지내 연탄공장 등으로 인해 민간의 투자 기피가 예상되지만 서울시 및 코레일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추진중인 사업은 보다 내실있는 방향으로 추진, 외부기관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한 장기추진 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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