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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한진 목표주가 7만→5만4000원 하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영증권은 29일 한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6~17년 평균추정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배수 0.9배를 적용한 뒤 할인율 5%를 적용한 것"이라며 "목표배수 0.9배는 일본의 차상위 그룹(2nd Tier) 택배업체들의 밸류에이션에 해당하며, 할인율 5%는 여전히 상존하는 그룹 해운자회사 재무리스크를 반영한 수치"라고 목표주가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다만 최근 한진의 주가가 두 달 사이 고점대비 27% 가량 하락한 것과 관련해 "실적개선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의 개장 이슈 때문에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면서 "하역을 개시하고 나면 손익분기점 수준의 물동량을 유치하기 이전까지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하역사업부문 실적은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개장이 지난 3월 18일이어서 1분기보다는 2분기에 집중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엄 연구원은 한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7%, 4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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