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30일 용산구 한남대로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박원순 시장과 국내·외 기업 대표 15인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디지털 서밋 2016'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디지털 전문, 관련 기업으로 아마존, 시스코, 휴렉팩커드, 인텔, 오라클, 제트티아, 화웨이,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8곳, KT, 네이버, 카카오, 우리은행, 인터파크, 안랩, 한글과 컴퓨터 등 국내 7곳이다.
이번 서밋은 '서울 디지털기본계획 2020'의 하나로 참석 기업별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핀테크,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 프로젝트 등을 구상해 각 기업 대표들이 박원순 시장에게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상철 LG유플러스 고문이자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1부 스마트시티(Smart City)에서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최첨단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협력사업 ▲2부 디지털 혁신(Digital Innovation)에서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경제활성화, 관광, 교통편의, 행정효율화 같은 사회혁신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 디지털기본계획 2020에서도 볼 수 있듯 앞으로의 서울시 디지털 정책방향은 관이 아닌 시민·민간 주도의 디지털 거버넌스가 핵심"이라며 "서울이 글로벌 디지털 기업들과의 단단한 협력관계를 밑거름으로 압도적인 세계 디지털 수도로서의 위상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이번 서울 디지털 서밋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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