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중국의 안방보험(安邦) 그룹이 '스타우드 호텔 앤드 리조트' 인수액을 140억달러(16조 3240억원)로 올렸다. 이로써 메리어트 호텔로 기울었던 스타우드 호텔 인수 경쟁이 새 국면을 맞게됐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스타우드측에 140억달러에 이르는 새로운 인수조건을 제시했다.
앞서 스타우드는 136억달러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매리어트의 제안을 수용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당초 122억달러 규모의 인수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안방그룹이 132억달의 인수 금액을 제시하며 뒤늦게 인수전에 뛰어들자 매리어트 호텔도 인수 금액을 올린 바 있다.
스타우드 호텔 앤드 리조트는 웨스틴 호텔과 더W, 셰러턴, 세인트 레지스 등 세계적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