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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은퇴 위기에 놓였던 임창용(4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입단을 확정했다. 연봉은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KIA는 28일 임창용이 연봉 3억원에 입단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어 “임창용이 KIA 입단을 논의하면서 먼저 ‘연봉은 전액 기부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28일 귀국해 곧 구단에 합류한다.
임창용은 2014년 11월 마카오 카지노 정킷방에서 4천만 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천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삼성은 임창용을 방출했다.
KBO는 임창용에게 ‘KBO로 복귀 시 해당 시즌 50%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올 시즌 기준으로 일흔 두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임창용은 그의 고향이자 프로 생활을 시작한 광주에서 새 출발한다. 임창용은 KIA의 올 시즌 일흔 세번째 경기인 6월 24일, 마산 NC 다이노스전 이후 출전이 가능하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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