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영토 중 가장 서쪽에 위치한 요나구니지마(與那國島)에 연안 감시부대가 창설된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새로 출범할 부대 규모는 160명 규모이며, 주변 해상과 항공을 지나는 선박·항공기를 레이더로 감시하게 된다. 요나구니지마에서 북쪽으로 약 150㎞ 떨어진 곳에 중일 영유권 분쟁지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가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이번 부대 창설의 목적은 중국 견제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현의 미야코지마와 이시가키지마, 가고시마현의 아마미오시마 등에도 육상 자위대를 배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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