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를 지켜줘"…미세먼지 대비 이미용품 판매 '급증'

클렌징 50%, 마스크시트 130%, 피부장벽 강화 크림 700% 판매 증가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황사철이 다가오자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앞세운 이미용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클렌징, 마스크시트 상품과 함께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주는 화장품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CJ몰(www.CJmall.com)이 3월1~27일 이미용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클렌징과 마스크시트의 판매량이 전 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마스크시트의 판매량이 130%로 증가했으며 저자극 필링 젤(80%), 천연 팩(70%), 클렌징 오일과 폼 제품(50%)도 전달 보다 눈에 띄게 상승했다. 모공 속까지 침투한 미세먼지를 씻어내기 위한 모공 브러쉬(115%)와 꼼꼼한 세안을 돕는 클렌징 퍼프(65%) 등 이미용 소품의 인기도 높아졌다.

같은 기간 동안 피부 자생력을 강화시켜주는 화장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피부 면역력이 강화되면 미세먼지와 같은 외부 자극에도 쉽게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 건강한 피부가 되기 때문이다.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아토팜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의 매출이 전달보다 8배 이상 늘었으며, 피부에 좋은 비타민을 다량 함유한 'BRTC 비타민 수면팩'도 5배 증가했다.

CJ몰은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2016 봄·여름(S/S) 뷰티 페어'에서도 각종 미세먼지 차단 및 제거에 유용한 이미용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