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아트리움에서 4월3일까지…트레드밀 걸으면 기부금 적립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월드몰이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채워요, 깨끗한 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1층 아트리움에서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식수 부족으로 고통 받는 세계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송파구를 비롯한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와 손잡고 체험형 기부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벤트는 트레드밀 위에서 걷는 만큼 물을 적립해 기금으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트레드밀 위에서 걷는 거리가 6km가 될 때마다 식수정화제가 10정씩 기부되는 형식이다. 이 식수정화제는 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한 깨끗한 물이 필요한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보내진다.
롯데월드몰 방문객들은 이 행사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 외에도 트릭아트 포토월을 마련했고,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편지를 쓰는 희망트리도 운영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월드몰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차원에서 1층 아트리움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편, 롯데월드몰은 그 동안 공익적인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지난해 8월과 11월 밀알복지재단과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라이팅칠드런 태양광랜턴 보내기' 이벤트를 진행했고, 같은 해 12월 월드비전과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해피 앤딩(anding)' 캠페인을 펼쳤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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