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여섯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 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333(30타수 10안타).
직전 경기인 25일 오클랜드 에이스전에서 2루타를 쳤던 추신수는 이날도 안타를 추가해 여섯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인 1회초 무사 1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우완투수 채드 베티스를 상대로 좌익수 쪽에 2루타를 날렸다. 이후 후속타자 저스틴 루지아노의 땅볼로 2사 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 2사 3루 때 얻은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이날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5-6 지고 있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완투수 크리스 러신을 상대했으나,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어 6-6 동점 7회말 프레스턴 벡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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