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발전모델 벤치마킹 희망 개도국 대상 개발협력 모델 연구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무역투자 진흥을 위해 해외 현장을 누비던 KOTRA 출신 전문가들이 다시 뭉쳤다.
사단법인 글로벌비즈니스연구센터(GBRC)는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GBRC는 동북아의 작은 개발도상국에서 세계적 경제발전 모델국가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무역투자 진흥 경험과 노하우를 신흥국에 확산시킴으로써 국제 개발협력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개도국 무역투자진흥 제도 연구, 발전경험 공유(KSP) 프로젝트 참여, 관련 컨설팅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나라 경제발전은 무역진흥과 투자유치라는 두 개의 엔진이 있어서 가능했기에 동남아시아, 중남미를 중심으로 우리 경제발전 전략과 무역투자진흥기관 운영 등에 대한 관심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GBRC는 다년간 KOTRA 근무로 쌓은 무역투자 전문지식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지닌 인력으로 구성돼 이러한 개발도상국들의 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출범 이전에도 연구진들은 개별적으로 미얀마무역진흥기관(MYANTRA) 설립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이미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효수 GBRC 원장은 "무역투자 지원업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현장 지향적 개발협력 모델 발굴이 우리 센터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교류로 개방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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