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최근 업계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 발급과 관련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부진 사장은 25일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그랜드 오픈 기념식 후 현장 인터뷰에서 신규 특허 추가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각계각층의 좋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한 뒤 "저희들은 지금까지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해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면세사업 합작을 지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사장은 "현대산업개발과의 합작은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만약 신규 특허가 나오면 다시 합작을 하겠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 사장은 "정부안이 발표되지 않아 답하기 어렵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한편 이날 오픈식에 함께 참석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면세점과 관련해 "100%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더 보완할 것"이라면서 "열심히 하던 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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