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환호하는 OK저축은행 선수단";$txt="환호하는 OK저축은행 선수단[사진=김현민 기자]";$size="550,731,0";$no="201603182207137822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OK저축은행이 2년 연속 남자 프로배구 정상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4차전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1(25-20 25-15 19-25 25-23)로 이겼다.
1, 2차전 천안 원정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안방에서 열린 3차전을 내줬으나 흔들리지 않고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를 꺾고 2013년 팀을 창단한지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뒤 2년 연속 왕좌를 지키며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정규리그 우승 팀을 연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주포 로버트랜디 시몬이 양 팀 가장 많은 32점을 올리며 우승을 확정하는데 주역이 됐다. 시몬은 챔피언결정전 네 경기에서 120점을 몰아치며 2연속 정상을 이끌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기자단 투표 스물아홉 표 중 열일곱 표를 받았다. 그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브라질 리그로 이적한다. 작별을 앞두고 팀에 값진 선물을 안겼다.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후반기 18연승을 하며 V리그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우고 2008~2009시즌 이후 7년 만에 1위를 했으나 챔피언결정전에서 시몬을 앞세운 OK저축은행의 탄탄한 조직력에 막혀 우승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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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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