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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카 발생]지카 바이러스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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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지카 바이러스 오해 많아"

[국내 지카 발생]지카 바이러스 '오해와 진실'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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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24일 '지카 바이러스,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자료를 배포했다. 지난 22일 국내에서 첫 지카 바이러스 확진 자가 발생하면서 잘못된 정보가 나돌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다음은 지카 바이러스 오해와 진실


-[오해1]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최대 2년까지 전파가 될 수도 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7일 후 증상이 시작되고 최대 2주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2년까지 전파가 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오해2]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리면 무조건 소두증 아이가 생긴다.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원인들이 아직 다 밝혀지지는 않아 뚜렷한 발병 경로도 입증되지는 않았다. 임신 중에 감염, 알코올, 유해물질 등 노출, 심한 영향실조 와 염색체 이상 등과 같은 원인에 노출된 경우 선천성 소두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든 임신부가 소두증이 있는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아니다.


-[오해3]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리면 격리된다.
▲지카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한 전파가 없고 일상적 접촉은 물론이고 입맞춤이나 모유수유로도 전파된 사례가 없다. 격리는 필요하지 않다.


-[오해4]지카 바이러스는 예방과 치료가 불가능하다.
▲현재까지 예방접종은 없는데 모기 노출을 최소화해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방법은 활동할 때 모기기피제 사용, 긴소매, 긴바지 착용을 하고 잠 잘 때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로 회복된다.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열제, 진통제 등의 처방을 받으면서 치료받으면 된다.


-[오해5]국내 일반 모기들도 지카 바이러스를 옮긴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숲모기를 통해 전파가 된다. 국내 존재하는 흰줄숲모기로 전파가 된다는 보고가 있기는 하다. 아직까지 국내 흰줄숲모기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은 없다. 특히 흰줄숲모기는 국내 모기 중 2-3%에 불과하다. 모기는 각종 질병과 관련이 있으므로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다.


-[오해6]우리나라도 이제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은 그 국가에서 감염된 사례만을 이야기 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브라질에서 감염돼 국내에 유입된 사례이기 때문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에 들어가지 않는다.


-[오해7]브라질산 닭고기를 먹으면 지카 바이러스에 걸린다.
▲지카 바이러스가 음식물을 통해 전파된 사례는 없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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