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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간편결제 '안드로이드 페이' 상반기 영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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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삼성 이어 구글도 간편결제 서비스 영국에 도입
킷캣 이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

구글 간편결제 '안드로이드 페이' 상반기 영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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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의 간편결제 시스템 '안드로이드 페이'가 영국에 상륙한다.

2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 버지 등에 따르면 구글이 안드로이드 페이를 수개월 내 영국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영국에서 안드로이드페이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새로운 은행들과 협력했다.

구글 관계자는 "마스터카드, 비자 크레딧, 뱅크오브스코틀랜드, 퍼스트다이렉트, 할리팍스, HSBC, MBNA, 로이드은행, M&A뱅크, 내셔널 빌딩 소사이어티 등과 협력해 수개월 내 영국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애플, 구글, 삼성의 간편결제 서비스 격전지로 부상했다. 애플은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미국 다음으로 영국에 도입했고, 구글은 애플보다 5개월 늦게 준비를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어디서나 안드로이드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페이는 킷캣(4.4버전)이상 버전부터 지원되며 NFC 기술을 활용한다. 앱을 실행시킨 후 단말기를 갖다대면 결제가 이뤄진다.


한편 보안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글은 안드로이드페이를 이용할 때 가상의 계좌번호가 신용카드 번호를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에게 주문·구매 목록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부정거래를 방지하고, 스마트폰을 잃어버렸거나 도둑맞았을 경우, 결제 기능을 잠그거나 기기자체를 포맷할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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