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플라자서 육성계획 마련 위한 전문가 토론회"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는 23일 여성플라자에서 지역발전위원회와 함께 ‘창조경제 지역전략산업 육성’전문가 토론회를 갖고 창조경제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된 ‘에너지신산업’·‘드론산업’등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역발전위원회,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관계관과 연구기관, 지역 기업체 대표,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중앙정부와 관련 전문가 등 37명으로 지역전략산업추진단을 구성한 후 지금까지 45차례 간담회 개최를 통해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도서지역 국립공원 지역에서의 허용행위 규제 완화’등 에너지신산업분야 12건, 화학소재분야 17건, 무인기(드론)산업 분야 16건 등 총 45건의 규제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정부 지원이 필요한 15개 사업 6천 973억 원(국비 4천 118억 원) 규모를 발굴해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토록 건의했다.
전라남도는 이날 워크숍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지역 기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오는 31일까지 지역전략산업 육성계획 최종안을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에서는 3월 중 규제프리존 지정·운영관련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추진하고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해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재정지원 규모를 5월 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중 정부가 규제프리존 특례법을 제정하고 재정지원 사업이 중기재정계획에 반영되면 각종 규제로 추진하지 못했던 숙원사업 해결에 탄력을 받게 되고, 국내·외 대규모 투자유치가 가능해지고, 이는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낙후된 지역 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