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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두번째 같은 세번째' 결혼생활 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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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탈룰라 라일리와 합의이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모터스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사진)의 '두번째 같은 세번째' 결혼생활이 사실상 파경을 맞았다. 결혼생활은 사업만큼 마음대로 되지 않는 모양이다.


머스크 '두번째 같은 세번째' 결혼생활 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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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14살 어린 아내 탈룰라 라일리가 2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의 '두 번째 결혼생활의 두 번째 이혼 신청'이다.

둘은 2010년 처음 결혼했으나 2012년 이혼했다. 18개월 후인 2013년 7월 재결합했다.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한 두 번째 결혼생활도 순탄치 않았다.


2014년 12월31일에는 머스크가 이혼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머스크는 7개월 후 신청서를 철회했으나 당시 이미 둘의 결혼생활은 유지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와 라일리는 지난 6개월간 별거했으며 이번에 서로 우호적으로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 이혼 후 이들은 친구 사이를 유지할 계획이다.


라일리는 '오만과 편견', '인셉션' 등에 출연한 영화배우다. 2014년에는 자신이 각본을 쓰고 연출까지 한 '스코티시 머슬'이라는 영화를 내놓기도 했다.


머스크와 라일리 사이에 자녀는 없다. 하지만 머스크는 전처와의 사이에서 다섯 아들을 두고 있다.


머스크는 캐나다 온타리오의 퀸즈 대학 시절에 만난 제니퍼 윌슨과 2000년 첫 결혼을 했다. 하지만 머스크의 첫 결혼생활은 8년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머스크는 윌슨과 사이에서 여섯 명의 아들을 두었으나 첫째 아들은 출생 10주만에 죽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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