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2일 여수박람회장 빅오쇼 개막을 시작으로 올해 관람객 340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람객 몰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아쿠아리움, 해양동물체험전, 테디베어 뮤지엄 등 전시프로그램과 스카이플라이, 회전목마, 범퍼카, 유로번지 앤 팡팡 등이 모두 가동된다.
멀티미디어쇼인 빅오쇼는 지난해 16만명 이상이 관람하며 명실상부한 여수지역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현재 공식 예매사이트(bigo.expo2012.kr)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박람회장에서는 이달 10일부터 다기능 복합체육시설을 시작으로 엑스포기념관에 연안이의 감동스토리를 선보이고, 이와 함께 해상안전교육프로그램(6월), 미래직업체험관(7월), 웨딩홀(9월), 영화캐릭터 모형전시관(하반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현재 엑스포기념관으로 운영 중인 한국관이 전시전문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다음달부터 엑스포기념관에 2012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인기를 모았던 마리오네트 인형 '연안이'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영상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마블과 스타워즈 등 영화캐릭터와 각종 피규어를 전시하는 영화캐릭터모형전시관 겸 아트뮤지엄이 증축될 예정이다.
또 올해 본격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겨냥 미래직업체험관이 7월을 목표로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박람회장은 이제 연간 300만명 이상이 찾는 남해안 관광의 중심이 됐다"며 "문화·예술·교육 등 각종 신규 콘텐츠의 유치를 통해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가족, 연인과 함께 아침부터 해질 때까지 추억과 행복을 가꾸는 국민 힐링공간으로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