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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무릎 부상에서 재활 중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두 번째 실전 타격을 했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파이리트 시티의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팀의 자체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타석에 섰다. 기록은 4타수 무안타. 좌익수 뜬공 한 번에 삼진을 세 차례 당하는 등 아직 타격감을 찾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실전은 지난 19일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과의 경기 이후 두 번째.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트립 라이브'에 따르면 강정호는 이틀 전과 마찬가지로 수비나 주루 없이 타격만 했다. 첫 경기를 마친 뒤에는 베이스러닝도 했으나 이날은 주루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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