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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부상 이후 첫 실전무대에 복귀해 깜짝 안타를 신고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트립 라이브’는 19일(한국시간) 강정호가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 트리플A 와의 경기에 출전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강정호는 수비나 주루 없이 타격만 소화하며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무릎 수술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개막전 복귀 전망을 밝게 했다.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에 머문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만에 안타를 때렸다. 마지막 타석에선 외야 뜬공에 그쳤다.
강정호는 경기 후 “공은 잘 보였다. 첫 실전 투구를 상대해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베이스러닝에 관해서는 “이번 주 2~3번 정도 하면 베이스러닝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주에는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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