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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노인·아동 등 '모두를 위한 디자인' 홍보 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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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유니버설디자인'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기 쉽게 에피소드 형태로 만든 10편의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어르신, 장애인, 여성, 어린이, 외국인 등 다양한 개인의 신체적 특성과 상황을 존중해 누구나 이용하기 쉽고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이라고도 불린다.

서울시는 "급속한 고령화, 중도 장애인, 다문화 가정, 1인 가구 등의 증가에 따라 다양한 이용자의 요구를 수용하고 배려하는 환경 조성 및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 같은 영상물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국민 10명 중 8명이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나, 서울시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민의 75.3%가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홍보 영상은 실제 아동, 장애인, 노인, 여성 등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우수 복지시설 1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모니터링과 워크샵, 이용자와 운영자 등 인터뷰를 통해 유니버설디자인의 가치들을 에피소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관련 동영상은 서울시(www.seoul.go.kr) 홈페이지 및 유튜브(www.youtube.com)에서 시청이 가능하며, 유관 기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배너를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영상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직무교육을 비롯해 사회복지사, 건축가, 복지시설 운영자 등과 각 협회, 학회의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


변태순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유니버설디자인이 사회적 약자만을 위한 디자인이라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며 "시민들이 유니버설디자인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고, 모두를 위해 보편화 돼야 하는 디자인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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