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음악 영재에게 명품 고악기 지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은 21일 오전 11시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관 사옥에서 고(古)악기 수여식을 갖고 선발된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명품 고악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월과 3월 오디션을 통해 뽑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만 15, 여) 양에게 1794년산 과다니니 크레모나를, 김동현(만 16, 남) 군에게 1763년산 과다니니 파르마(1763), 김다미(만 27, 여) 양에게 1740년산 도미니쿠스 몬타냐나를 전달했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악기를 무상으로 사용하게 됐다.

이번에 악기를 지원받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은 모두 금호영재 출신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문화재단인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유망한 음악 영재를 지원하기 위해 1993년부터 고악기를 무상으로 임대하는 ‘금호악기은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