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지지’ 입장을 드러냈다. 이에 민주당 경선 뿐만 아니라 본선에서도 힘이 들어갈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 후원자들에게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1일 텍사스에서 열린 후원자 간담회에서 취재진이 퇴장하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상대로 벌여온 선거 운동이 이제 거의 종착점에 다다랐다. 이제 클린턴 전 장관을 위해 뭉칠 때"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CNN은 19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을 계승할 민주당 대통령이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일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며 "상원도 되찾고 하원에서도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하려고 한다" 고 보도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이 본격적인 선거지원에 나설 시점은 양당의 대선경선 후보가 공식적으로 결정되는 7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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