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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아들에 이어 누나 앞으로도 협박 편지가 배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미 NBC 뉴스는 1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의 아들 에릭 트럼프에 이어 누나 매리엔 트럼프 배리 미 연방 제3항소법원 판사의 자택에 문제의 협박 편지가 배달됐다고 보도했다. 동일인이 보낸 것인지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편지에는 '트럼프가 대선 레이스를 중단하지 않으면 가족들에게 해를 끼치겠다'는 취지의 협박 글이 적혀 있었으나 백색 가루 등 다른 물질은 없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에릭이 받은 편지는 매사추세츠에서 보낸 것으로, 협박 글과 함께 백색 가루가 담겨 있었다.
현재 백악관 비밀경호국(SS)과 연방수사국(FBI)은 두 통의 협박 편지를 비교 분석하는 등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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