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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신청자 중 사망자가 생존자 추월…이번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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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신청자 중 사망자가 생존자 추월…이번이 처음 작년에 개최된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모습.(사진:금강산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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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통일부와 대학적십자사가 운영하는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2월 말 북측 가족과의 상봉을 신청한 전체 남측 가족 13만 838명 가운데 50.4%인 6만 592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생존자는 6만4천916명으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 사망자가 생존자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2월 말 이산가족 생존자의 연령을 보면 90세 이상이 13.5%, 80대가 43.1%, 70대가 25.8%, 60대가 9.8% 기타 7.8%로 집계됐다.


이산가족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80세 이상의 고령이어서 사망자 비율은 점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상봉 신청자 대비 사망자 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한 남북관계 악화로 인해 이산가족 상봉 기회가 줄어들어 신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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