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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숲속의 전남 만들기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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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숲속의 전남 만들기 속도 낸다 곡성군이 ‘힐링·소득·숲 가꾸기’라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산림정책을 추진해 숲속의 전남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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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8천만원 투입 187ha 조림사업, ‘힐링·소득·숲 가꾸기’삼박자 갖춘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이 ‘힐링·소득·숲 가꾸기’라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산림정책을 추진해 숲속의 전남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8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총 187ha 조림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숲속의 전남 만들기’일환으로 조림사업 174ha를 발주해 올해 4월 20일까지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군 전체 토지의 72%가 산으로 이뤄진 곡성은 기후변화와 급변하는 정책여건에 맞는 중장기 조림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올해 8억 8천만 원을 투입해 각종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본 조림사업은 활용도 높은 산림자원을 곳곳에 집중 육성해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새롭게 조성될 숲은 리기다소나무림, 불량활엽수림 등을 대상으로 경제림조성 95㏊, 큰나무공익조림 32㏊, 특용수 조림 57㏊ 등 총 187㏊다.


특히 산주들이 희망하는 편백숲을 넓히기 위해 조림계획 면적의 60%는 편백나무를 집중 식재한다. 특용수조림 사업 대부분은 헛개나무 등 밀원수종을 식재해 양봉농가의 소득증대를 꾀할 방침이다.


섬진강변 증기기관차와 연계된 철로변에는 큰나무공익조림으로 단풍나무 식재를 확대해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곡성군은 군 산림을 휘감고 흐르는 섬진강과 대황강이라는 천혜의 수변관광자원과 72%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연계하기 위해 휴식과 명상을 즐길 수 있는 숲, 나아가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숲 조성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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