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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9위 "사흘 연속 언더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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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셋째날 2언더파 추가, 데이 선두, 매킬로이 공동 64위

최경주, 9위 "사흘 연속 언더파야~" 최경주(왼쪽)가 아널드파머 셋째날 17번홀에서 제이슨 코크락이 롱퍼팅을 성공시키자 축하해 주고 있다. 올랜도(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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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탱크' 최경주(46ㆍSK텔레콤)가 사흘 연속 언더파 행진을 이어갔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파72ㆍ7419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6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공동 9위(8언더파 208타)로 순위를 조금 끌어올렸다.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선두(15언더파 201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 3명이 공동 2위(13언더파 203타)다.


공동 11위에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3~4번홀 연속버디로 상큼한 스타트를 끊은 뒤 16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 하나를 추가했다. 17번홀(파3)에서 티 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적어낸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선두와는 7타 차, 뒤집기 우승이 쉽지는 않지만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2위, 노던트러스트오픈 공동 5위에 이어 시즌 3번째 '톱 5'를 노릴 수 있는 위치다.

2언더파를 친 데이가 사흘 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지키며 첫 우승을 눈 앞에 뒀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4타 차 공동 5위(11언더파 205타)로 역전을 기대하고 있지만 애덤 스콧(호주)은 공동 18위(6언더파 210타)에 그쳐 시즌 3승 사냥이 쉽지 않게 됐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더블보기 3개(버디 3개)로 무너져 공동 64위(1오버파 217타)까지 추락했다. 한국은 안병훈(25ㆍCJ그룹)이 5타를 줄이며 공동 24위(5언더파 211타), 김시우(21ㆍCJ오쇼핑)는 공동 70위(3오버파 219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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