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76센트(1.9%) 내린 배럴당 39.4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는 6.9% 올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9센트(0.5%) 하락한 배럴당 41.3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는 지난주에 미국에서 가동 중인 오일채굴장치가 전주보다 1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최근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을 위한 모임을 갖는다는 소식에 유가는 배럴당 40달러까지 올랐으나 이날 발표를 기점으로 하락했다.
최근 가격 강세에 따라 다시 오일채굴장치 가동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를 내린 셈이다.
금값은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0.70달러(0.9%) 하락한 온스당 1,254.3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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