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SK하이닉스가 임원 퇴직금을 낮추고, 이사 보수한도를 동결했다.
SK하이닉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제 6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안에 따라 고위 임원의 퇴직금이 줄어들게 됐다. 임원 퇴직금 지급률 최대치가 기존 6배에서 4배로 낮아졌다. 퇴직금 지급 방식은 퇴직 전 3개월 평균 급여에 개인별로 부여된 등급별 지급률을 곱한 금액을 합산해 산출한다.
사내이사 선임안에 따라 지주회사인 SK주식회사의 박정호 대표이사·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고, 김준호 SK하이닉스 경영지원부문장·사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사내이사는 기존 김준호 SK하이닉스 사장, 임형규 부회장, 박성욱 SK사장 등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지만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인 120억원으로 동결됐다.
이밖에 재무제표 승인 건도 통과됐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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